'부산 덕천 지하상가 사건'이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실검을 장악한 가운데, 당사자 중 한 명인 남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10일 오후 부산 북부경찰서는 "덕천 지하상가 남녀 폭행 사건 관련해 20대 남성 A 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연인 관계인 여성 B 씨와 휴대전화 문제로 싸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작한 언쟁이 심각한 몸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또한 A 씨는 "영상이 공개돼 피해를 봤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본격적으로 해당 폭력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30대 여성 B 씨 소재를 확인 중이다. CCTV 영상을 유포한 자와 관련해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벌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