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몬트가 16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요상한 색깔의 파인애플 (영상+가격)

2020-11-07 08:50

개발에 16년 걸려… 선명핑크 자랑하는 신상 파인애플
누리꾼들 “수박 같다” “가격이 좀만 더 저렴하다면…”

이하 델몬트 제공
이하 델몬트 제공

전 세계적인 통조림, 주스 회사이자 과일 유통 업체인 델몬트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과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델몬트에서 출시한 핑크 파인애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델몬트의 신제품 파인애플 ‘핑크 글로우(Pinkglow)’의 사진이 여러 장 첨부돼 있었다.

이 핑크색 파인애플은 색깔과 맛을 개발하는데 16년 이상이나 들인 델몬트의 야심작이다. 오랜 개발 끝에 지난 10월 처음 세상에 선보였으며, 맛은 기존의 파인애플보다 덜 시고 더 달다고 한다.

해당 파인애플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색깔이다. 선명한 핑크색을 띄는 과육이라, 주스, 샐러드, 피자 등 여러 요리에 사용해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잘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좋아요’를 많이 받을만한 신상 과일인 것이다. 실제로 델몬트 측에서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좋은 과일이라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다.

핑크글로우는 현재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달러(약 5만5000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해당 제품의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인스타용이네” “수박 같다” “이게 개발에 16년 넘게 걸리다니” “가격이 좀만 더 싸다면…”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