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라따뚜이 평론가'랑 진짜 똑같이 생겼는데, 어떤 것 같나요?”

2020-11-08 14:20

따라하길 거부하던 아버지
'라따뚜이' 속 평론가 캐릭터와 닮았다며 올린 영상

영화 '라따뚜이' 스틸컷
영화 '라따뚜이' 스틸컷

영화 ‘라따뚜이’ 속 캐릭터와 똑같은 모습을 재현한 아버지가 웃음을 전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아버지의 분장이 주목을 받았다. 이 아버지는 영화 ‘라따뚜이’ 속 빌런이자 음식에 대해 혹평을 남기는 평론가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 했다. 아들의 부탁 때문이다.

유튜브 'Discovery Network'

이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3월 ‘틱톡’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21세 조 멜(Joe Mele)은 누군가로부터 이 캐릭터 사진을 받았고, 자신의 아버지와 똑 닮은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따라 해줄 것을 요청받은 아버지는 처음엔 거절했으나 눈 화장 및 헤어스타일, 복장까지 똑같이 갖추며 캐릭터를 따라 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만 1200만 개를 넘어설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 멜은 아버지와 함께 ‘라따뚜이’ 주인공 링귀니로 분장하기도 했다.

조 멜은 “아버지가 스스로 메이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머리에 젤을 바르는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코로나19 시기에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뛰어난 ‘싱크로율’로 화제 되고 있다.

영화 '라따뚜이' 스틸컷
영화 '라따뚜이' 스틸컷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