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음료가 자사의 장수 음료 '쌕쌕' 제품 이름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쌕쌕'이 올해로 출시 40년을 맞았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쌕쌕'은 1980년 12월 출시됐다. 이후 지난해에도 580만 캔이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쌕쌕'이라는 이색적인 제품 이름은 오렌지 속 작은 알갱이를 가리키는 영어 'Sac'에서 유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쌕쌕' 제품 이름에 대한 과거 에피소드도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이름(쌕쌕)을 상품명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마케팅 담당자가 아기가 곤히 잘 때 내는 숨소리를 표현했다고 설명해 겨우 등록했다"고 밝혔다.
1980년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하와이안 춤을 추는 '쌕쌕' 광고는 해외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대중의 사랑도 받았었다.
SNS에 올라온 '쌕쌕' 사진이다.
최애 음료 쌕쌕???????? pic.twitter.com/LtDVazulIQ
— ʙᴜɴɴʏ (@chuhyeon1211) February 26, 2018
추억의 음료 <쌕쌕> pic.twitter.com/w764TAPq
— 김민재 Minjae Kim (@comeback_mj23) June 15,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