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함께하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 스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8인 게스트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체로 토크쇼에 출연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5년 동안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쌓인 '현실 가족' 케미를 자랑했다.
채영은 “해외 공연 갔을 때 멤버들과 호텔 방에서 술 한잔하면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처음 결혼하는 멤버한테 웨딩드레스를 해주자"라며 다 같이 세운 미래 계획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누가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느냐'고 물었고, 막내 채영은 맏언니인 나연을 꼽으며 "까탈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해 나연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돌려 깐 거 아니냐"고 장난치자 채영은 "나연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질문에 채영은 "멤버들이 다 저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나연은 "그냥 가버릴 것 같다. 바로 청첩장 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나는 채영에 대해 "해야 하면 꼭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얼업’, ‘T T’, ‘시그널' 등 선보이는 곡 모두 히트시키며 최정상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6일 3년 만에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의 정식 무대를 '라스'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활동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