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사용으로 논란을 빚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오는 12월 국내 개봉한다.
지난 27일 공식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개봉 소식을 알렸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16년 일본 잡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 권을 돌파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일본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혈귀에서 가족을 모두 잃은 주인공이 귀신이 된 동생을 되돌리려 귀살대에 들어가 싸우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3일 만에 46억2311만 엔(한화 약 502억 원)이라는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원작에서 주인공이 귀에 욱일기 문양 귀걸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기 때문이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주인공의 귀걸이 문양이 조금 수정되긴 했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욱일기 문양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