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베레모 외에 전투모를 추가 보급해 혼용한다.
28일 육군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신형 전투모를 보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레모가 전투모로 대체되는 건 아니다"라면서 "전투모가 추가로 보급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올여름부터 보급되고 있는 신형 전투모의 사진이 게시됐다.
신형 전투모는 캡 모자와 유사한 형태로 햇빛을 가려주는 챙이 있다. 또 통풍을 위한 구멍이 여러 곳에 나 있어 베레모의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2010년 무렵까지 사용했던 일명 '개구리' 구형 전투모와 유사한 형태다.
육군 관계자는 "공식 행사에서는 베레모를 착용한다"며 "영내에서만 전투모를 착용한다"고 착용 지침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