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 디올 크림 vs 2만원 이니스프리 크림… 뜻밖에도 결과가 무척 놀랍습니다

2020-10-28 08:56

과학적으로 성분 비교한 로드샵 제품과 백화점 제품
누리꾼들 “가격차이는 크게 나는데 효과가 그렇다니…”

이하 유튜브, '화잘알 안언니'
이하 유튜브, '화잘알 안언니'

9만원짜리 ‘디올 수분크림’은 2만원짜리 ‘이니스프리 수분크림’보다 얼마나 효과가 좋을까? 화장품 전문가가 두 종류의 수분크림을 비교한 결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는 ‘수분크림 2만원대 VS 9만원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안인숙 한국피부과학연구원장의 유튜브 채널 ‘화잘알 안언니’에서 올린 ‘디올 vs 이니스프리 수분크림 성능 비교 실험 결과는?’ 리뷰 영상 일부 캡처본이 첨부돼 있었다.

유튜브, '화잘알 안언니'

안 원장은 영상에서 로드샵에서 파는 2만원대 가격의 ‘저렴이’ 이니스프리 수분크림과 백화점에서 파는 9만원대 가격의 ‘고렴이’ 디올 수분크림의 성능과 효과를 비교했다.

두 제품은 투명도와 점도를 제외하면 외형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안 원장은 수분도, 끈적임, 피부 진정 효과 등 다양한 부분에서 두 크림을 비교하겠다고 했다.

수분도 테스트에서는 고렴이 크림이 더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안 원장은 “가격 차이가 5배 정도 나는데 이 정도 차이면 오히려 저렴이가 더 수분도가 높다고 봐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끈적임 테스트에서는 고렴이 크림이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바르고 나서 피부에 남는 느낌이 많이 든다는 뜻이다. 안 원장은 개인적으로 끈적이는 것은 싫다고 했지만, 끈적임이 높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다.

피부 진정 효과 테스트에서는 두 크림이 모두 막상막하 수치를 보였다. 고렴이의 피부 진정 개선율은 18.11%, 저렴이의 피부 진정 개선율은 17.32%. 안 원장은 이 정도면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고 했다.

테스트를 마무리하며 안 원장은 "고렴이와 저렴이가 가격은 거의 5배 차이 나지만, 효과는 그렇게까지 차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안 원장은 가격이 꽤 차이가 나는 만큼 저렴이를 사용해도 고렴이만큼의 수분 효과, 피부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데 효과는 똑같다니 놀랍다” “전문적인 리뷰를 보니까 도움이 된다” “저렴이도 믿고 사용할 수 있겠다” “저렴이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