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김힘찬)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27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경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씨를 입건해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 김 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김 씨는 음주운전과 별개로 현재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남양주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첫 공판에서 "두 사람 간 호감이 있던 건 분명하다. 명시적 동의는 아니지만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라며 "강제추행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아직 사건과 관련한 공판이 진행되고 있으나 김 씨는 지난 25일 새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며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오는 31일에는 첫 온라인 비대면 팬미팅도 개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