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는 ‘핫플레이스’의 대명사가 됐다. 특색 있는 개인 카페가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SNS 성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카페에 감성을 보탠 일명 ‘인스타 감성 카페’는 2030세대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성수동 카페거리 내 커피전문점의 20~30대 매출 비율은 전체의 70.6%를 차지했다.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고요한 둘만의 장소를 찾기는 쉽지 않다. 28일 DB그룹은 커피 향기로 가득한 성수동의 특색있는 카페들을 소개했다.

Plate:D (플디)
성수동 카페들은 아담하지만 제각각 특색이 다르다. 플디는 코지한 느낌의 흰 천을 다양하게 활용, 작은 공간 곳곳에 주인장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있다. 깨끗한 배경 덕에 인생샷을 찍기에도 예쁜 공간이다.
플디 특유의 감성은 디저트에서 들어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딸기'는 티라미수 베이스에 생딸기가 잔뜩 올라가 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에이드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Wicker Park (위커파크)
안경원인 성수윤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샵인샵 형태의 카페다. 안경원을 찾는 사람도, 커피를 찾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게 공간이 명확하게 나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나무와 돌로 완성된 심플한 인테리어는 미니멀한 느낌이 가득하다.
위커파크엔 크래커에 초콜릿과 구운 마시멜로가 들어간 '스모어'와 김이 들어간 '김 토스트' 같이 독특한 디저트들이 있다. 섣불리 도전하기 힘들 수 있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라고 한다.

Oh, gurt (오거트)
브런치 또는 간편한 식사를 원한다면 수제 그릭 요거트를 맛볼 수 있는 오거트가 있다. 오거트에선 플레인, 라즈베리, 호박, 흑임자 맛이 나는 그릭 요거트에 다양한 계절 과일, 시럽, 견과류 등을 선택해 나만의 요거트를 먹을 수 있다.
특히 직접 만든 요거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액상형 요거트와 달리, 리코타 치즈 같은 식감으로 여성고객의 입맛을 저격한다

Myosa_seoul (묘사 서울)
동양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디저트와 컨셉 음료를 만날 수 있다. 양갱과 팥을 이용해 전통과 현대식이 합쳐진 느낌의 디저트와 소라 라떼, 뽀또 라테와 같이 다른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있는 메뉴가 많다.

Cafe like you (카페라잌유)
뚝섬역 골목을 요리조리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카페다.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공간이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쿠키는 물론 테이크아웃 포장지까지 가게만의 아기자기한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다.
카페라잌유에 방문한다면 꼭 크림커피를 시켜보라. 달콤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크림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