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섭 기아자동차 동광주지점 영업부장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원에게 회사가 부여하는 영예로, 현재까지 단 13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만큼 쉽지 않은 기록이다. 기아차는 26일 이 같이 밝히면서 심 부장이 1994년 회사에 입사한 후 연평균 약 150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심 부장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객과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매년 초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매진하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기아자동차는 심 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
기아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영업직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6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심 부장은 13년 전인 2007년 연봉으로 1억5000만원을 받았다. 현재는 최소 수억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