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25일 이두희는 페이스북에 "내 인생에 청첩장이란 게 나왔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청첩장은 실제 노트북을 형상화했다. 타자에는 영문으로 '두희♥지숙'과 웨딩 이모지가, 화면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C언어 등이 채워졌다. 언뜻 봐서는 어려운 용어로 가득찬 것처럼 보이지만 신랑·신부측 부모의 이름,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장소 등 정보들이 담겼다.
'천재 해커'라고 불리는 서울대 출신 엘리트 이두희의 특징을 한껏 살려 개성 있는 청첩장이 완성됐다.
이두희와 지숙은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하면서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