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남달랐던 이건희, 생활기록부 자세히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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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78세 투병 끝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방송 등에 공개돼 주목받았던 이건희 회장 학창 시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뉴스1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뉴스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8세 나이로 별세했다. 그 가운데 그의 일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방송된 MBN '한국의 거인들'에는 이건희 회장 학창 시절이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 회장의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 은사와 친구들과의 일화 등이 공개됐다.

이하  MBN '한국의 거인들'
이하 MBN '한국의 거인들'

흑백의 생활기록부에는 고교생의 앳된 이건희 회장 사진이 담겼다. 학창 시절부터 적성과 장래희망이 실업가(상공업이나 금융업 따위의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였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이건희 회장의 고교 은사 박봉배 씨는 "기억이 생생하다. 명랑하면서 침착하고 남의 지도와 충고가 필요 없을 만큼 신념이 강했다"라는 말로 그를 기억했다.

삼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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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오방근 씨는 "이 회장이 방산시장 뒷골목에서 레슬링을 함께 하던 친구들과 양곱창 끓인 것과 같은 저렴한 음식을 거침없이 같이 먹곤 했다"며 소탈했던 그의 학생 시절 일화 등을 알리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은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