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입니다, 이렇게 크기가 작은 CGV극장이 실제로 있습니다 (앙증맞은 규모)

2020-10-26 07:14

2개관 합쳐서 좌석 116석
군민 문화 복지 위해 개관

CGV 고성 / CGV 제공
CGV 고성 / CGV 제공
CGV 고성이 뜬금없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앙증맞을 정도로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MLB파크에 23일 ‘국내에서 가장 작은 CGV’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8일 개관한 CGV 고성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서외리 77-1번지에 있는 CGV 고성의 상영관은 딱 두 개. 그나마 1관이 68석, 2관이 48석에 불과하다. 두 개 관을 합쳐서 좌석이 116개뿐인 것.

상영관은 두 개뿐이지만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춘 어엿한 CGV 상영관이다. 다만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6일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CGV 고성은 다른 CGV 상영관과 탄생 배경이 다르다. 군 단위 국민에게 보편적인 문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고성군이 국비보조사업으로 극장을 유치했다. 외부 위탁인 까닭에 운영이 불안정했던 지자체 단위 작은 영화관과는 달리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CGV 고성    / 고성군 제공
CGV 고성 / 고성군 제공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