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MLB파크에 23일 ‘국내에서 가장 작은 CGV’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8일 개관한 CGV 고성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서외리 77-1번지에 있는 CGV 고성의 상영관은 딱 두 개. 그나마 1관이 68석, 2관이 48석에 불과하다. 두 개 관을 합쳐서 좌석이 116개뿐인 것.
상영관은 두 개뿐이지만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춘 어엿한 CGV 상영관이다. 다만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6일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CGV 고성은 다른 CGV 상영관과 탄생 배경이 다르다. 군 단위 국민에게 보편적인 문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고성군이 국비보조사업으로 극장을 유치했다. 외부 위탁인 까닭에 운영이 불안정했던 지자체 단위 작은 영화관과는 달리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