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아이린 갑질 논란 사태에 일부 팬들이 그룹 탈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레드벨벳 갤러리에는 아이린의 탈퇴를 촉구하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에는 레드벨벳 멤버들이 과거에 했던 사회 기부 활동 내역과 함께 "레드벨벳은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이라는 글이 적혔다.
이어 글쓴이는 "하지만 금일 에디터 A씨가 폭로한 갑질 당사자가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으며 아이린과 소속사 측은 각각 사과문을 발표해 갑질을 인정했다"며 아이린 갑질 사태를 언급했다. 또 이어 "이에 레드벨벳 갤러리 일동은 아이린이 계속해서 레드벨벳 멤버로 활동한다면 이번 사건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그룹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아이린의 레드벨벳 탈퇴를 촉구했다.
성명문을 접한 대부분 이용자들은 "탈퇴 동의한다", "저런 멤버는 없는 게 낫다"며 공감했다.
레드벨벳 갤러리에 올라온 성명문 전문이다.
탈퇴 촉구 성명문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팬들이 모인 레드벨벳 갤러리는 평소 레드벨벳의 무대와 방송 활동 등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팬 커뮤니티입니다.
레드벨벳(Red Velvet)의 그룹명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의 두 가지를 모두 소화하겠다는 팀의 콘셉트를 담고 있습니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7월 27일에 싱글 앨범 ‘행복’을 통해 데뷔했으며, 2018년 4월 1일과 3일 선배 가수들과 북한 평양을 찾아 두 차례 공연을 펼치면서, 그 효과로 4월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레드벨벳은 2020년 2월 27일, 슬기, 조이, 예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 아이린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마지막으로 웬디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관련 기부 행렬에 동참한 만큼,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입니다.
하지만, 금일 스타일리스트이자 에터터인 A 씨가 폭로한 갑질의 당사자가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해당 에디터는 본인의 SNS에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또한,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라며 향후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으며, 아이린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각각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갑질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레드벨벳 갤러리 일동은 아이린이 계속해서 레드벨벳 멤버로 활동한다면 이번 사건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어 그룹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기에, 아이린이 향후 그룹 활동을 계속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하에 하루속히 레드벨벳을 탈퇴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아이돌의 잘못된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파장를 불러오는지, 소속 가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뼈저리게 반성하기 바라는 바입니다.
2020년 10월 22일
레드벨벳 갤러리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