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오디온 이갈로가 자국 나이지리아 정부를 겨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갈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셀프카메라 영상을 게재하면서 “정치 문제를 논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에서 현재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민을 살해했다”며 “정부는 이 사실을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발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이 정부는 살인자다. 수치스럽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갈로가 올린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400만에 육박한다. 다수의 트위터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를 향한 이갈로의 비판 어조에 동조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나이지리아 반정부 시위대는 최근 라고스에서 정부 인권탄압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경찰의 대(對)강도특수부대(SARS)가 불법 감금과 총격 등을 저질렀다고 이들은 규탄했다. 정부는 해당 부대를 지난 11일부로 전격 해산시켰다. 이에 민심은 더욱 들끓었다. 시위대는 지속해 정부 개혁을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 이상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