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올라온 '일본 넷플릭스엔 있는데 한국 넷플릭스엔 없는 한국 드라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다.
이 드라마는 바로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이 조선에 가한 만행에 대항해 활약했던 각시탈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드라마 '각시탈'이다.
'각시탈'은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KBS2에서 방영됐던 28부작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하는 등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각시탈'에는 제2대 각시탈 이강토 역의 배우 주원, 독립군 대장의 딸이자 이강토의 연인인 목단 역의 배우 진세연, 각시탈 이강토와 대립하는 인물인 기무라 슌지 역의 박기웅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에 대한 저항의식을 담은 이 드라마가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제공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특히 극 중에서 배우 주원이 욱일기를 찢는 장면에 분노하기 보다는 주원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일본인 시청자의 반응이 공개되어 한국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ㅋㅋ반응 웃기닼ㅋㅋ", "아니 한국엔 있고 일본엔 없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인 드라마가 각시탈이라니ㅋㅋㅋㅋㅋ", "제 인생 드라마..ㅋㅋㅋ왜 한국 넷플엔 없어요ㅠㅠㅠ"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