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추진하는 우수공연초청기획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그 세 번째 공연인 애니메이션 크루의 ‘춤추는 미술관’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춤추는 미술관’은 우리가 미술관 혹은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미술 작품, 조형물 등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실현시킨 스트리트 댄스 공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기술이 융합된 작품이다. 무대 자체가 하나의 전시관이 되고 아티스트 자체가 작품이 된다. 입체적인 세상에서 보여지는 2D의 움직임, 스트리트 댄스와 다양한 기술들이 만나 무한 상상의 향연이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크루는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와 힙합 장르를 대중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연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창작, 공연해온 단체다. O'Creative 공모전 최우수상, America's Got Talent 한국인 최초 진출, 미국 할리우드 더 펑크 던전 2위,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공로상,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스트릿 댄스상, 탑오브더탑 팝핀부분 우승, 북미 퍼포먼스 콘테스트 juste pour le plaisir de danser 우승 등 국내 및 세계대회를 휩쓴 실력파 댄스 팀이다.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4개 작품을 신청, 7,048만여원을 지원받아 지난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이엘프러스의 뮤지컬 ‘루나틱’에 이어 이번 애니메이션 크루의 ‘춤추는 미술관’, 오는 10월 29일 메타댄스프로젝트의 ‘카르미나 부라나’ 등 수준 높은 공연 작품들을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빛고을시민문화관 관계자는 “춤추는 미술관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하나로 융합되는 화려한 테크닉의 퍼포먼스는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며 “비트박스에 맞춰 관객이 참여하는 팝핀댄스와 비보잉 등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객석 수를 축소하여 150여 석의 관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7세 이상 관람,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