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0분. 그 사이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가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도 손흥민-케인의 날인 듯 싶었다. 경기 휘슬이 울리고 45초,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영의 균형이 깨졌다. 이어 해리 케인이 연달아 2골을 넣는 등 3대0으로 토트넘이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전 가레스 베일이 교체 출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기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분 전, 토트넘의 벽이 무너졌다.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였다. 웨스트햄이 연달아 3골을 쏘아붙였다. 결과는 3대3.
다음은 이날 경기 요약본이다.
케인 “흥민이 형, 택배 받아라”
SON “ㅇㅋ”
“ㄳㅎㅎㅋㅋ”
“받아라” (케인 골, SON 도움)
SON 기점, 레길론, 그리고 케인
여기까지 토트넘의 낙승이 점쳐졌다. 그러나…
“그래, 1골 만회하고 끝내자”
“응?” (feat. 다빈손 산체스 + 자책골)
“쑤와리 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