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 19)에 따른 이른바 '집콕 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에 이어 집에서 배달음식만 먹으면서 확 살이 찌는 '확찐자'들까지 있다.
당·지방·나트륨 등 자극적인 성분을 덜어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로우푸드(Low Food)’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3개월(7월 5일~10월 4일) ‘저당 식품’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판매상품 수는 1437%나 늘었다.
당 성분이 높은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70%)를 마시거나, 설탕 대신 저열량 대체감미료인 알룰로스(32%)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건강식품인 두유 카테고리에서도 무첨가 두유(99%)가 많이 팔렸다.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당 섭취를 줄이려는 ‘건강족’들의 소비 행태 변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살이 찐 ‘확찐자’들의 다이어트용 소비도 한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이들의 저지방·무염 식품 소비도 각각 23%, 7% 증가했다. 덩달아 판매상품 수는 630%, 361%씩 늘었다.
‘글루텐 프리’ 식품도 각광받고 있다. 밀가루 대신 다른 원료를 활용한 대체 제품을 찾는 것. 곤약면, 곤약쌀 판매가 늘면서 묵/곤약 카테고리 거래액은 719% 증가했다. 옥수수면(186%), 미역국수(159%), 면두부(157%) 또한 이색 면식품으로 주목받으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보다 ‘건강한 먹거리’ 자체로 좋은 영양소를 채우는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라며 “당·지방·나트륨 등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최소화하면서 맛과 영양을 겸비한 로우푸드 제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랜 재택근무로 앚아 있으면서 다리가 붓거나 살이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다리를 주기적으로 떨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리를 떨면 어른들은 복 나간다고 얌전히 앉도록 교육을 시키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건강에 좋은 점도 있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다리 쪽 피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하체 부종이 생기고 수족 냉증에 시달리게 된다. 다리를 꼼지락 거리거나 떠는 행동이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주리대의 한 실험을 통해 다리 떨기가 다리의 혈액 순환을 개선시킨다는 것이 입증됐다.
다리 떨기로 인해 생긴 진동은 엉덩이와 허리까지 전달된다. 다리와 허리, 엉덩이의 긴장을 마사지 하듯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