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희승 교수는 광주 동구가 마련한 ‘2020 문화전당권역 야간관광 포럼’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위치한 광주 동구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콘텐츠를 차별화한다면 야간관광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희승 교수는 10월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0 문화전당권역 야간관광 포럼’ 1부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제시’ 주제발표를 통해 ▲왜 도시브랜딩인가, 도시관광에 왜 주목해야하는가 ▲야간경제와 야간관광의 중요성, 세계적 트렌드와 벤치마킹요소 도출을 중심으로 야간경제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이희승 교수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명소 100곳 가운데 광주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월봉서원 등 두곳이 선정됐다”면서 “동구의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매력적인콘텐츠 발굴도 중요하지만, 수요자 관점에서 이해관계자인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역주민들의 동참여부에 성패가 갈릴 수 있음을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호남대학교 예술대학장으로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진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1부 포럼에서는 이희승 교수에 이어 ▲조영호 대표의 ‘국내외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 및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 △이영근 한국스마트관광협회장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마트관광 현황 및 지역 관광벤처 육성 방안’ △신춘성 전남대학교 교수의 ‘지역형 스마트관광 정책 목표 및 발전 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야간관광은 광주 동구가 추진 중인 올해 신규 핵심 사업으로 문화전당권역 야간관광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