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임보라가 뒷광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3일 임보라가 인스타그램에 뒷광고 관련 글을 적었다. 임보라는 "저의 유튜브 채널은 저와 편집자 둘이 운영하는 채널로 광고성 집행 건의 경우 더보기란 표시, 유료 광고 탭 중 선택해 표시하면 된다고 인지하고 운영했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광고 영상이 4개라고 밝혔다. 그는 3개 영상에는 광고 표시, 유료 광고 탭 표시를 했지만 1개 영상에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제가 영상을 편집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고 편집자님도 당연히 광고가 없는 영상인 줄 아시고 영상에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다"라며 "저의 불찰이자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께서 '유료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라고 제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수정 과정도 없었음을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임보라는 광고를 받은 물건을 구매한 척했다는 의혹도 해명했다. 그는 "'집순이 근황' 동영상 속 LA에서 구매했다고 얘기했던 것은 룰루레몬에 대한 얘기로 평소 제가 애용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이기에 제품을 소개시켜드렸다"며 "그 이후 얘기했던 리복 제품은 컬러가 마음에 들고 편해서 LA에서 계속 신고 다녔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마 이 내용에 있어 룰루레몬과 리복을 묶어서 LA에서 구입했다고 인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달바 제품도 3통째 사용했다는 자막을 덧붙여 설명해 드렸는데 실제로 광고 받기 전 3~4통 쓰던 와중에 광고가 들어왔다"며 "제품에 관한 내용은 실제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전달 드렸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과거 SNS에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라고 말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고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섣불리 말씀드렸다"며 "여러 자료를 보면서 확인 후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경솔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튜브에 달린 댓글을 지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삭제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많은 분과 새로운 소통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설해 운영했다"며 "일정상 이유로 5개월간 (영상을) 올리지 못하던 시점으로 구독자분들께 기다림만 드리는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많은 사람들이 느낀 실망과 혼란스러움을 줄이기 위해 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삭제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느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구독자들에게 혼란을 드렸다며 앞으로 유튜브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보라에게 최근 뒷광고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라고 밝혔지만 이후 유튜브 영상을 다 삭제하며 의혹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