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 벗기고…” 김소혜가 모델인 게임, 탈탈 털리게 생겼다

2020-10-07 19:30

김소혜가 광고 모델로 나온 게임 논란
15세 이용 판정받은 게임 '아이들프린세스'

아이들프린세스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들프린세스 공식 인스타그램

캐릭터의 부적절한 콘셉트로 논란을 일으킨 모바일 RPG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아동⋅청소년 성 보호의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변호사 분석이 나왔다.

7일 로톡 뉴스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아청법 제 11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조항은 아청법 안에서도 가장 형량이 높은 '성착취물 제작죄'인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제11조가 적용되면 이를 유통한 구글과 애플 역시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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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는 김소혜를 홍보 모델로 기용해 새롭게 선보인 게임이다. 그러나 해당 게임은 선정성 논란과 콘셉트 부적절성 문제가 불거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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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18세 딸(소녀)를 키우는 육성 게임인 '아이들 프린세스'는 "오빠 만지고 싶어, 잠깐이면 괜찮아",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 거야?" 등 선정적인 대사와 일러스트가 논란이 됐다.

이용자들은 앱 마켓 리뷰에 "게임 콘셉트가 너무 이상하다", "변태 같다", "다운 받은 게 후회된다" 등 지적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엔브이게임즈는 "현재 15세 이용가인 해당 게임의 등급을 7일부터 18세 이용가로 수정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부적절한 이미지 및 콘셉트 또한 수정하겠다"라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