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이 작가 기안84의 복학왕과 삭 작가의 헬퍼 논란 이후 웹툰 긴급 검열에 들어간 가운데 지나친 모자이크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게 됐다.
네이버 일요 웹툰 '아르세니아의 마법사'는 33화 미리보기에서 여자 주인공이 든 레이피어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모자이크 장면을 두고 "이제는 하다 하다 레이피어도 지우냐", "요즘 웹툰들 볼 때마다 저런 거 너무 많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후 해당 장면은 지난 3일 정식 연재분에서 원상 복구됐다. 네티즌들은 "여론 안 좋으니까 다시 모자이크 지운 거냐", "이런 것까지 지울 거면 판타지, 액션물 다 내려라"라며 댓글을 달았다.
앞서 네이버 측은 지난달 16일 격투를 소재로 하거나 수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작품에 대해 세 번째 미리보기 업로드를 일시 중단했다.
공지사항에는 "다음 미리보기는 9/16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몇몇 액션물, 판타지물에서 칼이나 주먹이 오가는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