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불륜 커플이 주로 방문하는 장소들을 소개한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수도권 불륜 커플이 즐겨 찾는 핫스팟’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누리꾼이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불륜 핫스팟 5위는 경기 송추 계곡, 4위는 인천 섬, 3위는 경기 파주시 헤이리마을, 2위는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1위는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다.
글쓴이는 누리꾼들에게 이들 장소에 가면 진짜 불륜 커플이 많은지 묻고 “다 경치 좋고 예쁜 곳 같은데 불륜 커플이 많이 간다니 아쉽다”고 했다.
해당 장소들은 정말 불륜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일까? 누리꾼들의 반응을 모아봤다.
“백운호수 옆 롯데마트 근처에 그래서 모텔이 그렇게 많나보군요.”
“송추계곡. 군 시절 훈련 나가 보면 뜬금없는데 모텔이 한두 개씩 서 있더군요.”
“불광역 북한산 등반 코스가 없군요.”
“모텔촌 있는 곳…. 다른 데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백운호수 앞에 있는 학교를 다녔습니다. ‘여기에 모텔이 왜 이리 많나’ 싶었습니다. 헤이리마을 근처에도 모텔촌이 있고….”
“파주 쪽 뜬금없는 곳에 무인모텔들이 많더라고요.”
“헤이리 뒤편에 있는 한정식집 가보면 누가 봐도 부부는 아닌 중년의 커플이 많습니다.”
“백운호수 쪽 가보면 근처에 보양식 같은 거 많이 팔긴 하더군요.”
“백운호수의 중년 남녀들이 사이 좋은 부부라고 생각한 제가 너무 순진했습니다.”
“두물머리는 자전거 타고 종종 가는 코스인데 불륜 커플들이 많이 가는 곳인지는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