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900억' 보다 높게...?” 마블 '데드풀'에게 엄청난 조건 제시했다

2020-10-05 22:00

마블 스튜디오와 '데드풀' 출연 계약 논의
“'아이언맨' 뛰어 넘을까?” 전 세계 팬들 관심

디즈니가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마블 사상 최대 규모의 출연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하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이하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미국 코믹스북닷컴은 디즈니가 '데드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연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마블 스튜디오와 '데드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계약은 마블 사상 가장 큰 규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eadpool Rumor Says Marvel Wants to Make Ryan Reynolds Highest Paid MCU Star Ever By the time Ryan Reynolds officially joins the Marvel Cinematic Universe, he very well could be [...]
Movies

계약의 규모는 출연 편수를 의미한다. 기존 MCU 출연진 중 닉 퓨리 역 사무엘 L. 잭슨과 버키 역 세바스찬 스탠이 각각 9편으로 최다 편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은 최소 10편 이상 일 것이라 예상된다.

더불어 그가 받을 출연료에도 이목이 쏠렸다. 현재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은 히어로는 ‘아이언맨’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출연료로 7500만 달러(한화 약 900억)를 벌어들였다. 최대 규모인 만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마블 계약설에 '데드풀' 원작자 롭 리필드는 “이제서야 캐빈 파이기가 정신을 차렸다. 이미 오래전에 했어야 할 일이다. 요즘처럼 기반이 약해져 가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레이놀즈의 데드풀은 확실한 것(Sure thing)이다”라고 말했다.

'데드풀'과 '데드풀 2'를 제작한 폭스가 2019년 디즈니에 합병된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들어왔다. 정확한 계획에 따라 제작되는 MCU 영화의 특성상,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데드풀의 합류 시점은 조금 더 빨라질 것이다.

셔터스톡
셔터스톡
home 박진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