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vs 한국일보,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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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hankookilbo)가 4일자 사설로 나꼼수를 비판하자,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한국일보(@hankookilbo)가 4일자 사설로 나꼼수를 비판하자,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재차 한국일보에 반박하고 나섰다.


김용민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funronga)에 "내가 한국일보 데스크고 수하의 기자가 정직만 말하는 신적 존재가 아니라는 상식을 믿는 이상, 그 기자에게 속았다는 김어준에게 전화 한 통 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한국일보 누구로부터도 확인 전화를 받은 바 없다"고 썼다. 그는 한국일보에 대해 "정정당당한 신문 맞나요?"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이어 "(한국일보에) 오프더레코드를 수차례 요구했다"며 "이래놓고 한국일보 당신들이 나꼼수에게 '현실적 권력의.. 상당한 책임'을 운운할 수 있나"며 비판했다.

김씨가 '오프더레코드'를 깼다고 언급하는 보도는 한국일보가 2일 저녁 보도한 '김어준 단독 인터뷰'다. 이 인터뷰에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최근 정봉주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비키니 시위'에 대한 나꼼수측 반응에 대해, "비판 이해하지만 성희롱이라 생각안해 공식 사과는 안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차 '비키니 시위' 논란을 촉발시켰으며, 나꼼수측은 한국일보가 '오프더레코드'를 깼다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김용민 트위터 캡처]

또한 김용민씨는 4일자 한국일보 사설에 대해서도 "김어준이 다른 언론 외면하고, 이따위 허위사실에 근거한 조중동식 사설을 쓴 한국일보와 인터뷰한다? 그럴리가요!"라고 트윗했다.

김용민씨가 문제 삼은 사설은 '나꼼수에도 '대안언론'의 책임이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한국일보는 이 사설에서 "(나꼼수는) 이미 현실적으로 상당한 권력이 된데다 스스로 대안언론이라고 칭했던 만큼 합당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나 의원 경우만 해도 나꼼수는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자녀의 불행으로 인한 상처에 소금을 뿌린 셈이 됐다"고 나꼼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2일 김어준 인터뷰의 '오프더레코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사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