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직원들끼리 알바생, 손님 등 여성을 상대로 단체 채팅방에서 성희롱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진주 유명 술집에서 일어난 일이다. 해당 내용은 최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처음으로 폭로됐다. 이후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24일 확산돼 비난을 몰고 왔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직원들이 주고받은 막말은 캡처 사진 17장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여성 SNS를 염탐하고 평가하는가 하면 성행위 장면을 상상 묘사했다. 심지어 평소 손님 사진까지 몰래 촬영해 주고받기도 했다.
"응등이 스근하게" "만지면서 알려주게" "XX만 한 애들로 해서 우리 XX 밑에서 XX X나 빨게 생겨야지" "하루 종일 X아야 함" "X걸 누나 치골 잡고 X나 X고 싶네" "인생은 원래 먹튀여. 여자도 똑같아. XX발 XXX들. 인정?" "X걸들 XX 스게 하네" "X맛있게 생겼다. X나 X아주고 싶노" "가슴, XX고 싶네" "도촬 좀" "아 XXX X라 하면서 가슴 X꼬잡고 싶네" 등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발언이 일상적으로 오갔다.
채팅방에서 주도적으로 대화에 참여한 직원, 아르바이트생은 전부 현재 가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