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 콘돔' 32만개 이상을 재활용하려던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시장관리국과 경찰이 최근 한 무허가 시설을 급습해 사용한 콘돔 360㎏(약 32만4000개)가 쌓여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현지 일간지인 뚜오이째가 23일 보도했다.
당국은 상표 없이 포장된 콘돔 수천개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응옥(32)은 한 달에 한 번씩 업자로부터 중고 콘돔 수천개를 사들여 세척, 건조, 분류 과정을 거쳐 가짜 포장지로 포장해 유통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중고 콘돔 공급책과 판매처 등을 추적하고 있는 까닭에 파장이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 누리꾼들은 "성병이나 에이즈 같은 것은 어떻게 하나", "토 나온다", "더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