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에 표절(?) 의혹이 제기돼 뜻밖의 웃음을 주고 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기생충 표절 의혹'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시즌2 44화(2013년 8월 15일 방송분) 일부 장면이 담겨있다.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 가족 네 사람이 박사장(이선균 분) 집에서 몰래 호화로운 파티를 연 장면이 '안녕 자두야'에 나오는 에피소드와 너무 똑같아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아니 내용이 진짜 비슷하네ㅋㅋ", "이 정도면 오마주 한 거 아니야???, "이 정도면ㅋㅋㅋ 킹리적 갓심 발동 쌉가능", "근데 ㄹㅇ 내용 개비슷한데 이거 보고 만들었네ㅋㅋㅋ", "물바다까지 너무 비슷하다" 등 놀랍다는 댓글을 남겼다.
'기생충' 개봉 이후 '안녕 자두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집은 나눌수록 넓어지잖아요 / 기생충 or 나쁜 가족아냐 / 안녕 자두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