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넥슨 대표 등이 바라보는 인터넷 산업의 미래

2020-09-18 17:12

인기협 20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
인터넷 산업 대표 총 7인 답변은

왼쪽부터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왼쪽부터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인터넷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자 시민 일상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공개 중인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얼굴을 만나다’ 릴레이 인터뷰 동영상에서 IT 산업 대표 인사들은 인터넷 산업의 미래에 대해 ‘근간’과 ‘일상’이 될 것이라는 공통 견해를 밝혔다.

인터넷 산업이라는 별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인터넷 산업이 모든 산업과 일상의 기본값이 되는 미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인기협은 특별 인터뷰 영상에서 총 7인의 IT 산업 현업 인사들에게 “향후 10년, 20년 후 인터넷 산업의 변화를 예측한다면?”이라는 공통 질문을 했다. 기업 수장들은 “인터넷 산업이 다른 산업과 일상의 뿌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인터넷 산업이라는 이름의 구분 자체도 없어지고, IT는 기본이 되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산업들이 함께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구독경제와 콘텐츠를 꼽으면서 “기존의 올드 이코노미의 모든 분야에서 구독경제가 상당히 활성화될 것 같다”며 “웹툰 등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상호 11번가&SK컴즈 대표는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서 거의 모든 활동을 다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인터넷이 일상 자체라고 표현했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인터넷 산업을 전기에 비유하면서 “전기는 공기와 같다. 인터넷 역시 내 몸과 생활에 다 묻어 들어가는 그런 시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은 “인터넷이 서로를 연결해주는 더 중요한 도구가 되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우리가 경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게임 역시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한정된 디바이스 안에서 접하는 인터넷과 게임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 훨씬 더 다양하고 밀접하게 녹아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인터넷 서비스가 목적 자체가 되기보다 모든 비즈니스와 프로덕트 근간이 되는 세상, 전기가 제공되는 모든 하드웨어가 연결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