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의 세심한 팬 사랑이 화제가 됐다.
최근 박보검이 직접 운영하는 SNS에는 주기적으로 사진이 게재되고 있다. 사진에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청춘기록'의 대사 일부를 덧붙였다.
사진이 올라온 시점은 지난달 31일 그가 입대한 이후다. 아직 훈련병일 때는 휴대폰 사용이 자유롭지 않아 일각에서는 소속사에서 SNS를 관리하는 게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소속사가 관리하는 것이 아닌, 그가 직접 팬들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선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놀랍게도 모든 SNS 사진은 9월 7일, 8일, 그리고 14일 '오후 10시 20분' 게재됐다. 팬들은 그가 입대 전에도 평소 SNS 사진을 '게시물 예약 기능'을 이용해왔고, 그날 방영한 드라마 회차에 나온 대사를 멘트로 덧붙이는 것도 그가 주로 하던 업로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팬들에게 자신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트위터 예약 기능 되는지 처음 알았다", "완전 팬잘알(팬을 잘 아는)이다", "박보검 센스는 정말 타고난 걸까", "너무 스윗하다", "지금 알고 감동의 물결 중", "박보검 팬들 정말 행복하겠다", "다정하다 진짜"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