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이 그동안 유튜버, BJ들 운동을 도와준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에는 유튜버 김계란과 에이전트H가 나눈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건강에 대한 네티즌 걱정이 쏟아진 김계란은 현재 상태에 대해 담담하게 얘기를 꺼냈다.
김계란은 "시청자들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보 전달을 하던 사람인데, 규칙적인 생활보다도 스트레스가 어떻게 안 되더라"라며 "피검사 받아보고 했더니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많이 안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김계란이 귀농 계획을 밝히자 에이전트H는 "다른 유튜버분들도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냐"고 물었다.
김계란은 "사실 주변에 유튜버분들이 많으신데, 다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마음이 아프신 분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댓글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도 많고, 멘탈 부분에서 안 좋은 분들이 많다"며 "나가서 노는 걸 권장하고 싶은데 다들 방에 웅크리고 계신다"고 했다.
김계란은 "다들 운동도 멀리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유튜브 댓글만 보고 있다"며 "점점 폐쇄적으로 사람이 변해가고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안타까웠고 많이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운동의 좋은 점이 폐쇄적인 사람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트H는 "유튜브 안에서 되게 편하게 돈 버는 것 같고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지만, 한편으론 폐쇄적인 공간에서 화면만 보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되지 않냐"라고 맞장구쳤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했을 때도 4박 5일 동안 휴대폰을 만지지 못하는 그 순간이 유튜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