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을 실패한 SKT T1이 결국 김정수 감독을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
11일 스포츠서울은 SKT T1 김정수 감독이 결국 사퇴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SKT T1 측은 2020 서머 시즌 성적과 롤드컵 진출 실패 등에 대한 책임으로 김정수 감독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직 계약 종료와 관련해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팀 젠지가 SKT T1을 3:0으로 이긴 후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이 경기를 끝으로 롤드컵에 참가할 한국 국가대표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팀은 젠지, DRX, 담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롤드컵에 진출한다.
올해 롤드컵은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9월25일 개막해 10월31일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을 포함한 12개 지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22개 팀이 모여 세계 최강팀을 가린다. 이번 롤드컵은 24개 팀으로 구성됐으나 베트남 VCS 소속 두 팀이 코로나19로 인해 불참을 선언하며 참가팀 수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