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지난 10일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수상으로 근황을 알렸다.

지난 10일 '2020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MBC에서 비대면 방송을 진행했다. 펭수, BTS, 김태호 PD 등이 수상한 가운데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강하늘이 연기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강하늘은 장발과 수염을 기른 거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파격 변신이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무거운 상을 들 수 있었던 것은 나 때문이라기보다 공효진 누나의 힘이 컸다"며 "누나 덕분에 상도 만져 본다. '동백 씨 사랑해요 감사해요'"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 앞으로 좋은 연기자 전에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올드 보이 찍나?", "어머 하늘씨...코로나19로 정말 푹 쉬었구나", "못 알아 보고 대리 수상 하러 나온 줄 알았다"며 그의 파격 변신에 놀라워했다.


강하늘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이유는 새로 제작 중인 영화에 있다. 그는 영화 '해적2'에서 장발 파마와 거친 수염이 있는 '의적단 두목'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으로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엑소 세훈 등 캐스팅을 완료해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