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본의 아니게 먹방 유튜버로 변신한 헬스 유튜버 '핏블리'에게 치즈볼 광고까지 들어왔다.
핏블리는 1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저 이제 치즈볼 질렸다. 그만 달라. 한동안 보고싶지 않다. 그런데 치즈볼 광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핏블리는 "오늘 먹방라이브는 앞광고 좀 하겠다. 선배님들 덕분"이라며 "광고지만 타락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맛없는 걸로 배채우고 싶지 않다. 이 후배가 솔직히 먹어보겠다. 물론 표정에서 들어나겠지만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광고금액 전액에 약간의 사비를 합쳐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 오늘 라이브 도네이션 또한 모두 기부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핏블리는 헬스장을 운영하며 운동,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헬스장이 문을 닫은 후 치킨, 치즈볼 먹방을 한 게 주목받았다.
처음 경험하는 고칼로리 음식에 깜짝 놀라며 감탄하는 풍부한 반응 덕분에 '타락헬창'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유튜브 채널에서 꾸준히 먹방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