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에 따라 잠자는 자세도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내추럴매트 수면 전문가인 크리스트벨 마젠디가 5438명을 조사한 결과 연 소득이 5만 4900파운드(약 8440만 원) 이상인 사람들의 29%가 엎드려서 펼다리를 펼치고 자는 이른바 '자유 낙하형' 수면자세를 취했다.
이들 소득층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면 자세는 팔과 다리를 가지런히 아래로 뻗고 누워 자는 '군인형'이었다. 세번째는 태아 자세(21%)였다.


베개를 팔·다리에 끌어안고 옆으로 자는 '베개 포옹형(13%), 한쪽 팔을 베개로 밑에 두고 옆으로 누워 자는 '사색가형'(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준 소득 아래의 경우옆으로 누워 팔다리를 웅크리는 '태아 자세'가 29%로 가장 많았다. '베개 포옹형', '자유 낙하형'이 뒤따랐다.
수면 시간을 보면 소득 상위 10%는 평균 6시간 58분으로 나머지 사람드보다 22분 많았고, 기상 시간은 오전 6시 42분으로 나머지 사람들보다 24분 더 빨랐다.
다만 이러한 조사 결과와 소득 사이에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