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 이렇게 떡볶이를 좋아하는 걸까?
지난 9월 유튜브 '오마르의 삶'에 '도대체 왜 그렇게 좋아하는 겁니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오마르는 많은 여자들이 떡볶이를 좋아한다면서 "여성의 생리 이야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오마르는 "여성의 몸이 생리를 준비할 때는 당연하게도 에스트로젠 수치가 높아진다"며 "감정과 수면 등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의욕, 행복감, 기억력을 조절하는 도파민의 균형을 깨드린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몬에 의해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감정 조절이 힘들어진다"라고 얘기했다.
생리 전 증후군은 여자마다 겪는 정도, 기간이 다르다. 오마르는 "신체적 증상으로는 부종, 소화 장애, 두통, 복통, 요통, 변비, 설사 등이 있고 정신적으로는 집중력 저하, 건망증, 공격성, 우울 등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오마르는 세로토닌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운 걸 먹으면 도파민까지 상승한다"며 "생리 전 증후군에는 떡볶이가 보약"이라고 말했다.
오마르는 여성들이 떡볶이를 즐기는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여성들이 호르몬에 의해 떡볶이를 찾는데 보통 혼자 먹기도 하지만 친구랑 같이 먹는다"며 "자주 겪는 일, 익숙한 대상을 좋아한다고 믿는 인간 보편의 특성까지 더해지면 굳이 증상 때문이 아니어도 평소에 떡볶이가 습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