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거부하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최근 '3호선 노마스크녀'에 이어 '스터디 카페 빌런'이 등장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터디 카페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 글이 최근 확산돼 주목받았다.
모 스터디 카페를 이용하는 이들은 후기란에 마스크 착용 관련 불만을 털어놨다.
A 씨는 "스터디 카페 안 가 봤냐"면서 "칸막이 있어서 괜찮고 몇 시간씩 마스크 쓰고 공부하려면 마스크 안에서 산소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 가득해져서 졸리다"라고 불평을 늘어놨다.
이어 "사람들 거의 다 옆에 마스크 벗어두고 공부하는데 아무도 말 안 한다. 독서실이랑 다를 건 없다"고 후기를 남겼다.
다른 이용자 B씨 역시 "마스크 쓰고 어떻게 공부하냐. 진짜 마스크 벗었다고 뭣도 모르고 마스크 쓰라고 꼽주지 말라"고 맞장구쳤다.
반면 다수 이용자는 마스크 미착용을 이기적인 행동이라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