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렸다 일상으로 돌아온 20대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순지로운 생활' 운영자(이하 순지)는 코로나19에 걸렸었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원 과정 등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23일엔 퇴원 당일 장면도 찍었다.
그는 한 회사 건물에서 아르바이트했다.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다른 회사원에게 전파돼 순지에게까지 옮겼다. 그는 확실한 감염 경로를 모른다. 다만 역학 조사 결과 최초 감염자와 접촉이 없었기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 달 동안 입원했던 순지는 마침내 퇴원하며 기쁨에 들떴다. 전날엔 잠이 안 올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에 걸렸다가 퇴원할 때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도 자세히 전했다. 입원 시 입었던 옷은 폐기되거나 비닐 함에 넣어 가져간다. 물론 단독 세탁을 해야 한다.
퇴원한 순지는 집에서 그토록 마시고 싶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겼다. 그는 엄마와 텃밭에서 채소를 따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순지는 "답답해도 마스크 잘 쓰셔서 늘 건강하세요"라는 당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