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코리안 우유카페 브랜드 카페희다(대표 강성훈)와 물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메쉬코리아는 카페희다 매장에서 고객에게 음료를 실시간 배송하는 프리미엄 실시간 배송서비스를 맡았으며, 카페희다의 배송 서비스에 사용하는 포스(POS) 프로그램 등 시스템도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카페 등 디저트 류의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디저트류에 특화된 실시간 프리미엄 배송 노하우로 카페희다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고객에게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상품 배송뿐 아니라 부릉 사륜차를 통한 전담 배송, 부릉 TMS(운송관리서비스), 부릉 OMS(주문관리서비스) 등을 활용해 카페희다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카페희다는 뉴트로 컨셉을 지닌 카페 브랜드로 직접 만들어낸 원료들과 국산 원유를 맛있게 블렌딩하여 한국적인 감성을 지닌 우유병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명확한 브랜드 컨셉으로 식상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고객층과 신선한 맛을 찾는 고객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는 “이색적인 컨셉과 뛰어난 맛으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는 카페희다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페희다의 배송 및 물류 서비스를 도와 더 많은 고객들이 카페희다의 신선하고 맛있는 음료를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음식은 물론 카페/디저트류, 식료품,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분야 실시간/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KT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당일 배송이라는 서비스를 업계 주도적으로 시작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올리브영, 코스토리 등을 포함한 화장품 실시간 배송, 식료품,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