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수소차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의 국내 유일 생산 기업”

2020-09-08 16:02

국내 유일 탄소섬유 기업
3분기, 타이어보강재 턴어라운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 타이어보강재 수요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차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탄소섬유이며, 이 탄소섬유는 대부분 일본에서 독식하고 있다”라며 “도레이의 경우, 강도와 탄성의 물성이 다양하여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일회성 제외한 이익률은 2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국내에는 탄소섬유 생산기업으로 효성첨단소재가 유일하다. 물론, 물성이 2가지 정도밖에 없지만 이를 통해 압력용기나 산업용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라며 “정부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을 겪으면서 소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차 소재의 핵심은 탄소섬유이며 특히, 일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효성첨단소재는 수소 경제 속 정부 지원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코로나로 인한 원재료 공장들 셧다운에 대비하여 베트남 법인을 통해 원재료를 대량 매입해놓았다”라며 “2분기 북미, 유럽 완성차 공장 셧다운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수요 감소 및 기확보 재고 소진으로 인하여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3분기에는 재고 소진 완료 및 북미, 유럽 중심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인하여 타이어보강재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3250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탄소섬유의 경우, 2분기에 이어 CNG(압축천연가스) 압력용기용 매출 증가로 인한 판가 상승으로 하반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는 수소경제에 있어 핵심 소재를 담당하고 있으며 Test를 거쳐 2022년, 본격적으로 수소차에 듀얼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탄소섬유는 수소경제뿐 아니라 알루미늄이 사용되는 모든 소재로 대체가 가능할 것이며 이제 대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바이다. 또한 아라미드도 광케이블, 타이어 혼용 수요 증가로 외형 및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