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합니다. 나무에 '스마트폰'이 매달려 있습니다” (영상)

2020-09-08 15:50

나무에 매달린 '스마트폰' 여러 대
미국 아마존 택배기사들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

미국 시카고에서 발견된 '스마트폰 나무'가 화제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Bloomberg Technology(블룸버그 테크놀로지)'에는 'Why Amaon Drivers Are Hanging Phones in Trees(왜 아마존 택배 기사들은 핸드폰을 나무에 매달았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시된 영상에는 미국 시카고 아마존(Amazon) 물류센터 앞 나무에 '스마트폰' 여러 대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하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유튜브
이하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유튜브

이유는 코로나19와 연관되어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을 휩쓸고 지나간 코로나19 사태는 많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다.

비대면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너도나도 '택배업'에 뛰어들면서 택배 기사 수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 물류센터는 창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폰부터 '배송 가능 여부'를 묻는 문자 발송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운전자는 자신의 전화기를 트리의 스마트폰과 동기화하고 근처에서 주문 픽업을 기다린다.

이처럼 한 건이라도 더 배송을 받으려는 택배기사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보는 이를 안쓰럽게 하고 있다.

유튜브, 'Bloomberg Technology'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