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나 음식점 등지에서 작성하고 있는 '출입 명부' 개인 정보 제공란에 'X' 표시를 하는 행동이 무식해 보인다는 의견이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출입명부에 X 치는 사람들 무식해 보임' 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내용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개인정보 제공에 X 치는 사람들 있지 않냐"라며 "제대로 읽고 하던지 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 생기면 질병관리본부에 개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부할 권리 있지만 거부하면 시설 이용에 제한 생긴다는 건 읽지도 않고, 광고회사에 개인 정보 파는 건 줄 알고 'X' 치는 건가 싶다"라고 했다.
또 글쓴이는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 왜 뭐라고 하냐는 사람들. 이게 무식한 게 아니면 뭐냐. 마스크 안 끼면 대중교통도 못 탄다. 뉴스에서 코로나 얘기 시작한지 8개월이 넘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글쓴이는 "나라에서 전염 최대한 방지하려고 홀 이용도 막고 명부를 쓰는 건데 제대로 읽고 성의있게 써야한다. '개인정보 제공', '증상 유무' 같지도 않은 몇 글자 못 읽었다고, 윗사람 따라 했다고 그게 이유가 되냐"라면서 개인 정보 제공에 'X' 표시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글쓴이는 "잘 모르는 사람들(어르신들 포함)이 물어본다고 '그것도 모르냐?'하고 쓴 글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