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전현무 여자친구를 향한 시선이 살벌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최여진, 개그맨 유상무,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출연했다. 특히 이혜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전현무와 공개 연애 9개월째다. 최근 이혜성은 4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나 프리 선언을 했다. 퇴사한 이유를 묻자 이혜성은 "다양한 도전"을 이유로 들었다.
이혜성은 "4년 차가 되니 위치가 애매해지더라. (진행하던) 연예가중계는 폐지되고 스포츠 뉴스 진행자도 교체됐다"며 "한 방송국에만 얽매여있기보다 여러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4년 차에 애매함을 말하기는 좀..."이라고 말했다.
이혜성은 "남자친구가 방송에 관해 조언을 잘해준다. 예능 출연이 너무 긴장돼 녹화 전 수액까지 맞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의 얼굴은 다소 핼쑥해 보였다.
하지만 시청자들 반응은 차갑다. 방송 영상엔 하루도 안 돼 댓글이 500개 이상 달렸다. 대부분 이혜성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혜성이 KBS 재직 당시 연차 수당을 부정 수령했던 일, 전현무를 지나치게 언급하는 행동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