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겠다며 알몸으로 시위한 여성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SNS 등지에서는 해당 여성에 대한 제보가 올라왔다.
이날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에서는 한 여성이 나체로 차도 위에 누워있었다. 이 여성 뒤에는 두 남녀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 있었다.
해당 사진을 제보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어제(28일) 광주 상무지구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60대 여성이 코로나19 검사받지 않겠다고 알몸으로 길에 드러누움"라고 썼다. 이어 그는 "광복절 이후로 전국에서 방역에 협조 안 하는 사람이 너무 많이 나온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이 확산되자 많은 네티즌은 "아니 왜 그래 진짜", "세계 토픽감이다", "참 가관이다" 등 답글을 달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해당 사진이 코로나19와 관련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경찰서 측은 “상무지구 세정아울렛 앞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코로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알몸으로 도로에 누워있는 사진이 SNS에 퍼지고 있다”라며 “이는 코로나와 관련 없는 단순 사건으로 현장에서 종결된 사항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