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제작한 성형수술 시현 영상에 '리얼돌'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19일 유튜브 채널 '속고살지마_KBS'에서는 '옆에서 본 턱 깎는 수술, 칼로 긋는 순간 치명적인 구조물과 출혈 위험...기자가 체험해본 성형수술 어시스트[속고살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성형외과 전문의 김선웅 원장이 유령 수술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성형수술 시현 과정에서 의료용 인형이 아닌 성인용품 '리얼돌'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청자들은 "입속에 질 모양이 있다", "'의료용 실리콘 인형'이라고 쳤더니 리얼돌이 나왔다", "인형이 불쾌해서 시청을 못 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KBS 측은 "일반 실리콘 인형"이라며 "김선웅 원장이 2018년 구입한 일반 인형이다. 입안도 일반 실리콘 인형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직접 실물 전신 다 봤고, 단순 인형에 불과하다는 점 확인했다. 허위 사실 적시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