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신입사원 적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감성 소통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LG그룹은 공채 합격자의 본격적인 그룹 연수가 시작되기 전 홍천에 소재한 힐링 전문 호텔로 합격자들을 초대해 “그동안 고생했어, 인정”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환영식을 열었다.
LG그룹 관계자는 “일반적인 신입사원 연수와는 다른 방식으로 1박 2일간 식사, 휴식과 함께 몸 근육 테라피, 명상 등을 즐기며 동기들과 소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신입사원들의 적응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면접장을 찾은 구직자들을 위해 감사 편지와 함께 포춘 쿠키, 초콜릿, 핸드크림, 홍삼포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합격 후에는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직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재 선발 방식 또한 특별했다. 지난 2018년부터 LS ELECTRIC,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AI (인공지능) 면접 방식을 도입해 그룹 차원에서 확대를 지속했다. AI (인공지능) 면접이란 기존처럼 직접 장소에 방문하여 시험을 치르는 집체 인적성 검사가 아닌 집에서 사이트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다는 방식이다.
이는 ‘밝고(Positive), 창의적(Creative)이며,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Professional)’ 인재상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밝혔다.
그 밖에도 LS전선, LS ELECTRIC,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는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지역 전문가 과정을 거쳐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전문가, 임원 후계자, 직무(기술) 전문가 등 핵심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아울러 업계 상위 수준의 복리후생도 한층 강화했다.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 및 외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Refresh를 위한 ‘休 Weeks’ 제도를 도입했다. 하계휴가 외에도 1~2주간 더 휴가 사용을 장려하여 Work & Life Balance 즉 ‘워라밸’이 보장되는 일터를 만들었다.
LS그룹은 가정과 회사 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비례한다고 보고, 가족 및 동료 간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가족행복캠프 ▲자녀Dream캠프 ▲청소년바둑캠프 ▲아빠캠프 등 4종(種) 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녀들의 방학기간을 활용해 가족 간 친밀감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LS그룹 관계자는 “이 밖에도 매년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하여 매달 ‘멘토링 데이’를 정한 후 멘토와 멘티가 회사의 지원금으로 함께 영화를 보는가 하면, 신입사원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며 “입사 후에도 꾸준히 신입 사원의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