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에 케이크 귀싸대기가 등장했다.
지난 24일 SBS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태우(서현석 분)와 오순정(남이안 분)이 최은자(이진아 분)에게 결혼 얘기를 꺼냈다.
이태우는 "순정 씨가 엄마가 좋아하는 생크림 케이크를 사 왔다. 맛 좀 보실래?"라고 말했다.
최은자는 "됐다. 둘이 그렇게 결혼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오순정이 "허락만 해주시면 어머니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최은자는 "어머니?"라고 언짢아했다.


최은자는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이 싫었다. 그는 돈이 있냐면서 대놓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태우가 최은자에게 받은 아파트 얘기를 꺼내자 최은자는 "이런 애를 데려와서 그 집에 데리고 살겠다고?"라며 "이럴 줄 알았다. 아파트 있는 줄 알고 널 잡은 거다"라면서 망신을 줬다.
오순정이 "아파트 탐낸 적 없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하자 최은자는 "네가 사 온 케이크 도로 가져가"라고 소리쳤다.
오순정이 케이크를 갖고 가지 않자 최은자는 "내 말 무시해?"라면서 케이크를 집어 던지려 했다.
이태우가 몸을 날려 케이크를 막았고 결국 최은자가 이태우에게 케이크 귀싸대기를 날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