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인 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이자 연예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가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김호중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권영찬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김호중은 내가 지킨다. 오늘 밤 라이브 방송 공지 10시 30분 한 분도 빠짐없이 다 들어오세요. 방금 112 사이버 수사대와 통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권영찬은 최근 논란이 불거지며 김호중이 비난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권영찬은 "연세대 석사 시절 연예인 도박 중독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얘기를 했었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별걸 다 가지고 말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부부간에 이혼 소송이 있어도 이렇게까지는 안 한다. 갑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영찬은 "이럴 때일수록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김호중의 아픈 마음을 만져줘야 한다"라며 "가수는 몸 전체가 악기다. 비가 올 때 악기가 조금 다르다. 눈이 오거나 날씨가 좋을 때도 악기의 상태가 수시로 변한다"라고 말하며 김호중을 응원했다.
권영찬은 "사람들이 참 못됐다. 한번 잘 살아보자고 그렇게 어려움을 딛고 올라온 젊은 친구를 그렇게 만들었다. 돈이 원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호중은 최근 소속사와의 공방, 병역 연기 논란,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 불법 도박 의혹까지 연일 구설에 올랐다. 이에 지난 19일 KBS 시청자 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이 KBS에 출연하지 않게 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